AI라고 꼭 공정할까. 사실 AI도 편향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 때문에 빅테크 기업에서는 AI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IBM 등은 AI 공정성을 위한 별도 도구를 개발, 알고리즘 검증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도구들은 문제가 발생할 수준을 상당수 줄여주는 완충제 역할을 하고 있다.
과학 연구 분야 AI사용에 관한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연구 논문에 사용할 수 없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온다. 이는 일부 학자들 사이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다. 세계서 가장 저명한 과학저널인 ‘네이처(Nature)’에서는 최근 생성형 AI의 사용을 제한한다는 의견을 발표하기도 했다.
최근엔 ‘인공지능(AI)’ 기반 국방기술력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더 비즈니스 리서치 컴퍼니’에 따르면 국방 AI기술 산업 규모가 오는 2027년 150억9000만 달러(약 20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 가운데 우리 정부가 발표한 ‘국가안보전략’의 핵심 과제 역시 AI기반 과학기술강군 육성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