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디지털 문제에 본격 칼을 빼 들었다. SNS나 검색엔진 등에 혐오 발언이 이어지고 AI를 활용한 가짜뉴스 등이 퍼지자 단호히 행동에 나섰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8월 25일부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트위터 등 온라인 플랫폼과 검색 엔진 19개를 대상으로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적용하기로 했다.
채용 분야에서 AI 사용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AI로 나온 결과가 지원자의 합격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지원자는 채용 합격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 그런데 그 노력이 AI로 인해 빛날 수 있고, 빛이 바랠 수 있다. 지원자는 AI가 내린 결과를 고스란히 받아들일 수 있을까.
AI 기술 발전 속에서 소비자는 기술 혜택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일즈포스’가 전 세계 12개국 6058명의 금융 서비스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소비자는 금융 분야 디지털 혁신을 체감 못했다. 특히 대화형 AI 서비스가 고도화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챗봇’ 서비스를 불편하게 느꼈다.